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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0만영화 파묘 험한것 주의

by hongjun1017 2024. 7. 30.

첫 번째 에피소드

영화 파묘는 무당인 화림과 제자 봉길의 등장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화림은 첫 장면부터 영어 일어 한국어를 동시에 써 재능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이다. 봉길과 함께 간 곳은 미국의 LA이었다. 그곳에서 1년도 안된 자신의 아들을 구해달라는 의뢰를 받게 된다. 아이는 이유 없이 계속 울고 미국의 유능한 의사들에게도 병명을 들을 수 없었다. 이를 본 화림은 귀신의 소리를 듣는 것이라 단정 짓고 아이 엄마에게 물었다. 혹시 집안에 이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이 또 있냐고 그러자 놀라며 사실대로 말해준다. 화림은 아이의 아버지에게 찾아간다. 아이 아버지가 말하기를 우리 집안 장손들에게만 들리는 소리가 있다고 했다. 원래는 자신의 형이 들었지만, 형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자 자신에게 들려온다는 것이었다. 화림이 말하기를 이런 증산은 조부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지관 김상덕과 장의사 고영근을 찾아가게 된다.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부의 묘를 파서 원한을 풀어줘야 한다는 것이었다. 많은 돈을 약속한 아이 아버지 덕분에 다들 수락하게 된다. 하지만 상덕은 묘를 보자마자 손을 떼려고 한다. 아무리 봐도 이상한 점이 많아서이다. 그러자 아버지가 진심으로 부탁하게 된다. 자신의 아이를 한 번만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그리고 그렇게 묘를 파게 된다. 그 묘는 옛날 부자들이 사용했던 관으로, 당시에도 엄청 부자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묘를 파던 중 잡부가 뱀을 한 마리 잡게 되는데 뱀의 모양새가 이상했다. 머리는 사람 머리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묘를 파고 난 뒤 화장터로 가던 중 비가 와 잠시 영근의 아는 병원에 머무게 된다. 비가 오면 화장을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때 병원 직원이 관을 열게 되고 관속에 있던 귀신이 빠져나온다. 귀신은 원한이 가득하여 차례대로 할아버지, 아이의 아버지 순으로 해를 끼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아이를 헤치려는 순간 굿을 통해 사라지게 만든다. 

 

두 번째 에피소드

그렇게 첫 번째 사건이 끝나고 상덕은 잡부가 처리했다던 뱀을 찾기 위해 다시 묘를 찾게 된다. 그렇게 땅을 파고 있는데 그 밑에 엄청나게 큰 관 하나가 더 나온다. 그 관은 세로로 사람이 서 있는 것처럼 있다. 보통 대부분은 누워있는 사람처럼 가로로 놔두는데 무엇을 지키기라도 하듯 서 있었다. 그렇게 그 관을 빼내고 이동하던 중 차가 고장이나 근처 절인 보국사로 들어가게 된다. 스님한테 신세를 지던 중 밤에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축사에서 돼지들이 없어지고 스님은 많이 다친 것이다. 이를 이상하게 느낀 화림은 관을 조사하던 중 관에서 깨어난 요괴를 보게 된다. 그 요괴는 키가 2미터 가까이 되고 일본말을 쓰는 요괴였다. 그 과정에서 봉길이 크게 다치고, 그 요괴의 부하가 되고 만다. 아이의 큰 고모에게 가서 도대체 조부가 생전에 무슨 일을 했냐고 물었고, 사실은 엄청 유명한 친일파였다고 한다. 그리고 알게 된 것이 그 밑에 잠들어있는 요괴는 일본의 강한 장군이었고, 대한민국의 정기를 뺏기 위해 그 묫자리에 묻혀있었다는 것이다. 상덕은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서라도 정기를 빼앗는 이 요괴를 잡아야겠다 생각하고 화림과 함께 작전을 펼치게 된다.

 

두 번이나 시청

파묘는 무서운 영화를 감독하기로 유명한 장재현 감독의 영화이다. 2024년에 개봉한 영화 중 1000만 관객이 넘은 첫 영화이다. 역사와 정치적 스토리가 담겨 있어 영화의 재미를 더욱 불어넣어 준다. 특히 일본 친일과 관련된 영화라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찾아보고들 한다. 처음에 뱀요괴와 험한 것의 첫 출연 때는 진짜 깜짝 놀랐다. 그리고 일본 스님인 여우 기신애는 진짜 소름 끼치도록 차가웠다. 김고은의 무당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그 걱정은 괜한 걱정이었다. 영화에서 나오는 무당들이 나오는 굿 장면이나 소품들은 실제로 무당들이 사용하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영화 촬영 중에도 실제로 귀신에 씔까 봐 무당들이 곁에서 지켜보았다고 한다. 처음 파묘가 나왔을 때는 홍보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인지 몰라도 큰 기대는 없었다. 그런데 영화를 보는 내내 스토리와 연기에 소름이 돋았고, 이 영화 무슨 일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나라 정서 상 무당, 풍수사, 귀신이 나오면 너무 좋아들 한다. 이번에 두 번째로 봤는데 역시나 너무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