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전반적인 소개
봉준호 감독의 영화"기생충"은 현대 우리나라 문제 중 하나인 빈부격차와 사회 불평등을 다룬 영화 작품입니다. 영화의 시작은 생계를 위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는 아버지 기택, 어머니 정숙, 아들 기우, 딸 기정의 생활로 시작합니다. 거주지는 비좁은 아파트 반지하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딸 기정을 시작으로 부잣집 박 씨 가족에 근로자들로 침입하게 됩니다. 아들 기우는 자격증을 위조하여 어린다 송의 과외 선생님으로 취업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동생 기정은 미술치료사로 취업을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운전사로 취업하게 되고, 엄마는 가정부로 일하게 됩니다. 다송의 생일을 맞은 박씨네 가족은 다 같이 캠핑을 떠나게 되고 박사장 가족이 집을 비운사이 기택네 가족은 마치 집주인처럼 여유를 부리고 음식을 마음껏 먹습니다. 그러던 중 천둥이치고 비가 갑자기 많이 내리더니 집에 초인종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화면 속에는 예전에 같이 일하던 가정부 문광이었습니다. 비에 흠뻑 젖은 채로 급한 듯 문 좀 열어보라고 하였습니다. 정숙은 어쩔 수 없이 나머지 가족들을 숨기고 문을 열어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들어온 문광은 갑자기 집 지하실로 내려가게 됩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길은 비밀문으로 혼자 열고 닫기가 어려워 어쩔 수 없이 정숙이 도와주게 됩니다. 놀랍게도 아래에는 문광의 남편이 살고 있었습니다. 문광이 일하던 시절 남편을 밑에 숨겨두고 잠자리와 먹을 것을 제공해 주었던 것입니다.
천재적 재능 봉준호 감독
알고 보니 문광의 남편은 계속된 사업실패로 신용불량자가 되어 숨어 지낸 것이었습니다. 문광은 아직 가정부로 일하는 정숙에게 가끔 남편을 돌봐 달라고 부탁하였지만 정숙은 이를 거절합니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합니다. 문광은 이를 예측이라도 한 듯 이미 CC TV선을 다 자르고 와서 경찰에 신고해도 먹히지 않을 것이라 말합니다. 이때 뒤에서 엿듣고 있던 나머지 가족들 중 기택이 발을 미끄러지는 바람에 전부 지하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에 문광은 기택네 가족의 진실을 눈치채게 됩니다. 문광과 정숙의 상황은 역전되어 내 말대로 하지 않는다면 박씨네 가족에게 모든 것을 말하겠다고 협박합니다. 기택네 가족을 꼼짝 못 하게 묶은 뒤 여유려운 시간을 보냅니다. 문광이 여유에 빠져있는 사이 휴대폰을 뺏으려고 시도하는데 이 과정 중에 기정이 문광에게 복숭아 병으로 머리를 내리칩니다. 문광은 복숭아 알레르기가 심해서 바로 쓰러지게 됩니다. 그리고 기택네 가족은 여전히 박씨네 저택에서 기생하다 악몽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영화 리뷰
영화 기생충은 단순한 스릴러장르가 아닌 사회계층, 불평등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깊이 파고듭니다. 봉준호 감독은 이 주제들로 하여금 영화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상징적인 물건과 장소를 표현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입니다. 반지하 아하트를 택기네 가족으로 표현하고 박씨네 가족의 풍요로움과 비싼 외제차로 표현하였습니다. 기생충은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작품입니다. 해외에 개봉한 각국 에서의 반응은 다들 비슷했습니다. 반응 중 대부분이 우리나라를 표현한 이야기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겪는 사회적 문제였던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도 빈부격차는 심각해지고 있는 문제입니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대표적인 영화 괴물, 설국열차 보다 더 절망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의 전작들의 주인공은 그래도 희망과 꿈으로 마무리를 지었지만, 기생충의 주인공들은 끝까지 지하에서 사는 결말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에 보여주었던 기우와 기택의 모스부호로 재회하는 장면은 평론가들은 기우의 망상이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기우가 사실은 뇌진탕에서 깨어나 올바르지 않은 정신으로 생각하는 정신적 도피라는 것입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첫 장면과 비슷한 구도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첫 장면에서는 조금이나마 빛이 들어왔지만 마지막에서는 어두운 암흑뿐이었습니다. 이는 기택네 가족이 빛을 보고 달려갔지만 결국에는 그 작은 빛조차 없이 몰락하였다는 것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