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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실화 영화 서울의 봄 충격적인 결말

by hongjun1017 2024. 7. 14.

줄거리

영화 서울의 봄은 과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역사적 사건중 하나인 1212 사태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입니다. 역사적 내용이 거의 전부 다 나오기 때문에, 한국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다들 아는 사건 중 하나일 겁니다. 박정의 대통령 사망소식을 들은 대한민국의 권력가들은 그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활동을 시작합니다. 영화 속 주인공인 전두광은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한 범인을 조사하면서 대통령 경호실 그리고 중앙정보부를 마비시킵니다. 수사하던 과정 중 자연스럽게 합동수사본부장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많은 정보가 오고 가는 와중에 자기에게 유리한 정보만을 독식하고 독이 되는 정보를 역사 속에서 지워버립니다. 이를 보고만 있을 수 없던 육군참모총장은 전두광을 끌어내리기 위해 작전을 짭니다. 사실 육군참모총장이 훨씬 높은 위치라 쉽게 끌어내릴 수 있을 거 같았지만 전두광의 권력은 이미 하늘높이 치솟아 실패하게 됩니다. 오히려 전두광이 육군 참모총장을 강제 연행하고 계엄사령관을 자리에서 끌어내리는 일을 벌이게 됩니다. 이는 전두광을 중심으로 한 군부조직인 하나회가 벌인 일입니다. 계엄사령관 빈자리는 전두광의 라이벌인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이 맡게 됩니다. 이태신이 위임받은 후 하나회를 없애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지만 사실상 실패하게 됩니다. 전두광은 친구인 노태건 그리고 하나회 선배들을 설득하여 12월 12일에 계획을 시작하게 됩니다. 전두광은 참모총장을 납치하게 되고 대통령실에 들어가 참모총장 구속을 허락받으려 하지만  대통령은 이를 쉽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이를 보고만 있을 수 없던 이태신은 대통령실로 전두광을 체포하려 합니다. 전두광은 이를 눈치채고 이태신이 오기 전 탈출합니다. 하나회에서 임무가 실패했다는 것을 듣게 된 후 전력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에 본인들이 통솔할 수 있는 모든 권력을 동원하게 됩니다. 결국 이태신장군은 싸움에서 지게 되고 전두광의 계획은 1212 사태 성공이라는 역사적 결과를 남기게 됩니다.

실제 등장인물 1212 사건 후 이야기

정승화 참모총장은 1212 사태에서 많은 죄목을 받게 되어 징역 7년형을 선고받게 되었으며, 이등병으로 강등시켜 버렸다. 강제로 옷을 벗기며, 취조를 받기도 하고 여러 가지 고문을 받게 되었다. 이후 1993년에 1212 사태들의 주범들을 검찰에 고발하기도 하고 1997년에는 재심을 청구하여 사법부에서는 이를 받아들여 무죄판결을 받게 되었다. 2002년에 76살의 나이로 돌아가셨다. 정태완 수도경비사령관은 1212 사태 직후 두 달 동안 고문을 받게 된 후 참모총장과 마찬가지로 이등병으로 강등되었다. 이 사건을 들은 부친은 다음 해에 별세하였고 주인공의 아들 또한 얼마 후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2010년에 별세하였고, 이에 대한 충격으로 아내도 얼마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다. 정병주 특전사령부 사령관은 군사반란 진압 중 본인 부대 부하에게 총격을 당해 부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이후 똑같이 고문과 조사를 받으며 생활하다 풀려나고 7년 동안 은둔생활을 하다가 돌아가시게 되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느낀 점

영화 서울의 봄은 가슴 아픈 역사적인 사건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특징은 사실이라는 친밀한 스토리텔링과  감동적인 감정을 관객들에게 전달한다는 것입니다. 이창동 감독의 연출은 역동적인 행동주의의 열정과 상실감 그리고 가슴 울리는 순간을 모두 전달합니다. 특히 저항과 회복력의 정신을 구현하는 배우들의 역할도 뛰어납니다. 이 영화는 역경 속에서 충성과 배신 그리고 불굴의 인간 정신을 헤쳐나가면서 인간의 본질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과거를 조명하고 용기와 희생이라는 단어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이를 보고 난 후 저는 어떤 목표와 신념을 가지고 살까 아는데 주변에서 어떤 압박이 들어와도 나만의 신념을 지킬 수 있도록 준비하고 멘털을 강하게 유지하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그 당시 참모총장님, 수도방쉬사령부, 특전사령부 사령관님들과 같은 영웅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민주적인 대한민국은 없었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