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주연 최초 좀비영화
부산행은 공유 주연인 영화로 2016년에 개봉한 액션 영화이다. 영화 개봉 당시 시기에 좀비와 관련된 웹툰 또는 영화들이 많이 등장하였고 해외에서도 좀비바이러스와 관련된 영화가 많이 개봉되었다. 이 트렌드에 맞춰 부산행이 개봉되게 된 것이다. 과거에 있던 한국 바이러스 영화는 많이 흥하지 않아 과연 재미가 있을까 싶었지만 천만관객을 돌파하였고, 칸영화제에서 초연되기도 하였다. 영화의 시작은 화물차를 몰고 있던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동물을 치고 마는데, 화물차가 지나간 후 동물은 다시 일어나 움직이는 상황을 보여준다. 이 현상이 좀비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시작부터 관객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주연 주인공인 공유와 그 딸은 부산으로 가는 열차를 타게 된다. 이외에 많은 사람들이 같은 열차를 타게 되었다. 열차 안에는 아쉽게도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승객이 타고 있었다. 승객의 상태가 안 좋아 보였던 승무원은 승객에게 다가가 도움을 주지만, 승무원을 물어버린 것이다. 승무원은 더 많은 승객이 있는 칸으로 갔고, 다른 승객들을 차례로 물며 열차 안은 바이러스 천국이 되어 버렸다.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지만, 이기적인 몇몇 부류 때문에 힘든 상황이다. 과연 영화의 끝은 어떻게 될지는 영화를 직접 시청해 보면 알 수 있다.
천만인들의 선택 부산행
부산행은 2016년과 2017년에 많은 수상을 하였다 2017년에는 53회 백상예술대상을 받았으며, 2016년에는 37회 청룡영화상을 받았다. 역대 한국 좀비 영화를 보면 이만큼 훌륭한 영화는 없다. 특히 주연들의 연기도 좋았지만, 좀비역할을 하는 배우들도 연기가 뛰어나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김의성 배우의 연기는 영화를 보는 내내 화가 날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바로 당장 앞에 좀비들이 있는데 나도, 이기적으로 바뀌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좀비물이긴 하지만 호러감이 있을 정도의 영화는 아니라서 부담 없이 볼 수 있다. 국내 사이트의 리뷰 평을 보면 처음에 흥미진진한 요소가 많아 초반부는 재미있었지만, 끝으로 이어지는 후반부는 아쉽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감기를 포함하여 바이러스 영화 중 1위라고 생각하지만 국내 관람객들은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이다. 하지만 해외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영화이다. 좀비영화가 많은 해외에서 인정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영화초반부가 월드워 Z의 프리퀄이 아니냐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이유는 월드워 Z에서 나오는 바이러스 발병지가 한국이었기 때문이다. 할리우드에서도 부산행을 기반으로 리메이크하고 싶다는 영화사가 있을 정도이다. 미국과 프랑스에서 많은 러브콜이 왔으며, 프랑스의 TGV열차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제작 중이라고 한다. 부산행의 팬들은 다들 찾아볼 것이다. 미국에서는 2023년에 라스트 트레인 투 뉴욕이라는 영화로 개봉하였다. 이 영화를 보고 부산이라는 지역을 알게 되어서, 우리나라의 지역 인지도도 조금 높아졌다고 한다. 이영화는 필자가 고등학교 3학년일 때 개봉하였는데 학교에 다니고 있는 모든 학생이나 선생님들이 부산행에 대해서 이야기하였다. 2016년에 나온 도깨비라는 영화도 흥행을 이어갔으니 2016년은 배우 공유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작소설과 차이점
부산행의 원작인 소설과 영화에서의 차이점이 존재한다. 처음 나오는 장면에서 고라니가 다른 차량들을 덮치는 모습이 소설에는 나오지만 영화에는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소설에서는 여수시와 울진군은 청정지역으로 소개하며, 희망을 주는 지역이 있었다. 가출소녀가 열차에 탑승했을 때 영화에서는 걷는 중 쓰러지는 모습이 나왔지만 소설에서는 심한 욕을 하며 정신상태가 이상해진상태로 쓰러지는 것으로 표현하였다. 소설은 2016년 7월에 출판되었다. 소설이라서 장면으로 보여주는 영화보다 감정이나 표현들이 구체적으로 표현된다. 영화 개봉 전부터 KTX를 기반으로 하는 영화라 그런지 철도 동호인들의 관심이 엄청났으며, 실제로 20개 가까이되는 열차역이 나왔다.